루머 고통에…박수홍 "눈 뜨면 지옥, 방송국서 아무도 말 안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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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가족과의 갈등 사실이 알려진 후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제작진과 매니저 노현성 이사,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함께 모여 박수홍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박수홍 김다예 부부와 노현성 매니저, 노종언 변호사는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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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가족과의 갈등 사실이 알려진 후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제작진과 매니저 노현성 이사,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함께 모여 박수홍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매니저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 집을 찾아 꽃다발과 선물을 건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박수홍 생일은 명예훼손 소송 첫 공판일과 시기가 겹쳤다. 제작진은 "생일 말고도 좋은 일이 있다던데"라며 이를 언급했다.
박수홍은 "너무나 억울하던 일. 아내가 마음고생 많았고, 다홍이까지도 공격당했는데 그게 어느 정도 법적인 판단이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박수홍 김다예 부부와 노현성 매니저, 노종언 변호사는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할 당시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이들 부부와 함께 증인으로 함께한 매니저, 변호사까지 4명이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 속 박수홍은 마음고생에 살이 빠져 핼쑥해진 모습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을 보던 김다예는 "눈물 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 역시 "저 때 혼인 신고하러 숨어서 갔었는데"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노종언 변호사는 "가장 힘들 때 우리 넷이서 함께 했다"고 기억했고, 박수홍은 "이때는 우리 둘 옆에 아무도 없었다. 사진에도 어떻게 민원인이 하나도 없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수홍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두 분이 없었으면 혼인신고도 못 했다. 증인이 있어야 한다. 저 때 같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집에 아내 사진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게 첫 사진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다예는 "남편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난다.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게 해서 눈물이 난다. 그때는 힘이 됐는데, 지금은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두 분은 우리가 남인데도 본인을 희생하며 도와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며 오열했다.
박수홍 역시 "그 당시엔 물도 안 마시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누워있었다. 아내가 내 옆에 와서 살라고 하더라. 눈을 뜨면 지옥이 펼쳐졌다. 햇살이 너무 부신데 방송국 가기가 싫었다. 방송국에 가면 나에게 아무도 말을 안 걸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김다예 역시 "(남편이) 하던 방송을 그만두면 그 허위 사실들이 모두 사실인 것처럼 보여지니까 관둘 수 없는 상황이라 거의 끌려가듯 일했다"고 거들었다.
박수홍은 "매니저 님이 '수홍님, 다예님 지키고 싶으시죠. 다홍이 지키고 싶으시죠. 그럼 버티세요'라고 차갑게 얘기하더라. '못 버티시면 다 잃는다'고 하더라. 제가 행복해져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노종언 변호사도 "버텨주셔서, 믿어주셔서 우리 모두가 너무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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