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쏟아부었다…SD, 국제 유망주 1위 16세 포수와 70억 계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가 국제 유망주 랭킹 1위 에단 살라스(16)와 계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6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국제 계약 기간 첫날 포수 살라스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MLB.com'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스와의 계약은 560만 달러(약 70억 원) 규모다"라고 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살라스는 야구 선수 집안에서 자랐다. 'MLB.com'은 "역사상 최고의 포수 유망주 중 한 명인 살라스는 야구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 아버지, 삼촌이 모두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유망주 호세 살라스의 동생이다"라고 전했다.
'MLB.com'은 "살라스는 모든 곳으로 공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선구안이 좋다. 그는 날 것의 좋은 파워를 갖고 있으며, 살라스가 발전함에 따라 파워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수비에서도 부드러운 핸들링과 블로킹 능력, 리시브 능력 등에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송구 능력도 뛰어나고 강한 어깨를 갖고 있다. 그는 이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으며 잘 뛰기도 한다"라고 장점을 전했다.
국제 선수 계약 기간 동안 샌디에이고는 582만 5500달러(약 72억 원)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중 대부분의 금액을 살라스에게 사용했다. 'MLB.com'은 "AJ 프렐러 단장의 샌디에이고는 수년 동안 국제 시장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팀 중 하나였다"라고 했다.
한편,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로 선정된 심준석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츠버그에 합류한 심준석은 최지만, 배지환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살라스. 사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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