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하자 스카라무치 “3년내 10만달러 간다”

박형기 기자 2023. 1.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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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비트코인이 26% 폭등하는 등 비트코인 가격이 들썩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 공보실장을 지냈던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2~3년내 1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3년 안에 5만 달러에서 최고 1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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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새 백악관 공보실장에 임명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올 들어 비트코인이 26% 폭등하는 등 비트코인 가격이 들썩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 공보실장을 지냈던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2~3년내 1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3년을 비트코인 '회복의 해'로 규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3년 안에 5만 달러에서 최고 1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하다가 트럼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공보실장을 지냈던 그는 백악관에서 분란을 일으켜 취임 이후 열흘 만에 경질된 인물로, 처신이 가볍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외에 암호화폐(가상화폐) 강세장을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디지털 자산운용사인 코인셰어즈의 멜템 데미로스 최고전략책임자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끝났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3만 달러 사이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는 올해도 암호화폐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CNBC는 지난 주 스위스 세인트 모리츠에서 열린 암호화폐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전문가들과 인터뷰한 결과, 2023년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리인상 속도는 줄겠지만 연준이 올해 말까지 5%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한편 17오전 10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만10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1만6000달러 대의 박스권에 갇혀있던 비트코인은 최근 들어 랠리, 올 들어 26% 폭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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