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컬, 카카오벤처스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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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오디오 언어교환 앱 하이로컬(대표 윤정호)이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로컬은 외국인과 소통하며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언어교환 플랫폼이다.
하이로컬은 언어교환 커뮤니티 운영 경험이 있는 윤정호 대표와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 최고기술책임자, 캐나다 글로벌 마케터로 활동한 최고마케팅책임자 등 글로벌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구성원으로 꾸려진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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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라이브 오디오 언어교환 앱 하이로컬(대표 윤정호)이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로컬은 외국인과 소통하며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언어교환 플랫폼이다.
학습자가 주제별로 구성된 오디오 채팅방에서 청취, 수준별 레슨, 발표, 번역 등 언어 습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반복, 암기식 회화 연습에서 벗어나 전 세계 이용자와 네트워크를 만들고, 학습자 스스로 회화가 가능할 때까지 단계별 활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현재 미국, 필리핀, 인도, 독일 중국 등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하이로컬은 언어교환 커뮤니티 운영 경험이 있는 윤정호 대표와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 최고기술책임자, 캐나다 글로벌 마케터로 활동한 최고마케팅책임자 등 글로벌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구성원으로 꾸려진 팀이다.
재작년 6월 출시한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언어교환 분야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일 평균 사용자는 1만7천명으로, 하루 동안 앱 내에서 이뤄지는 평균 대화 시간은 1만1천500 시간에 달한다. 앱 재실행 빈도는 20% 내외다.
하이로컬은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인재 채용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반 언어 예측모델(GPT-3), 음성문자변환을 연동해 언어교정과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추가하고 언어 학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내 수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발판을 다진다는 목표다.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세계 시장에서의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 배경을 전했다.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언어를 매개로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누구나 전 세계인을 친구로 만들고, 문화를 교류하며 지속적인 언어 학습이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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