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 관광 원년으로..예산 1조2295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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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표를 위해 올해 관광예산으로 1조2295억원을 편성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K-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과 번영의 원년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국가로 만들기 위해 △관광시장 회복 및 재도약, △한국 관광 매력 및 편의 제고, △미래 관광산업 선도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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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표를 위해 올해 관광예산으로 1조2295억원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K-컬처와 한국 관광을 융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5일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2027년까지 외래관광객 3000만 명, 관광 수입 3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K-관광의 ‘3C 전략’을 소개했다. △관광과 K(케이)-컬처의 융합(Convergence), △매력적인 관광요소 발굴(Charming attractions), △편리하고 안락한 관광(Convenience)이 그것이다.
■K-컬처와 관광 콘텐츠 연계 사업
먼저 K-관광콘텐츠 활성화 사업에 183억원을 편성해 고급 한식, 명인·명사와의 만남 등 한국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급관광 콘텐츠를 발굴한다. 또 골프 등을 활용한 스포츠, ‘웰컴대학로’로 대표되는 공연예술, 음식 등 K-컬처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진행한다.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에 37억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사업에 10억원을 편성해 종전보다 증액했다.
약 100억원을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에 투입한다. 도쿄를 시작으로 런던, 뉴욕 등 전 세계 주요 15개 도시에서 대규모 홍보행사인 ‘K-관광 로드쇼’(46억원)를 개최한다. 이 밖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37억원), 메타버스 관광콘텐츠 구축(19억원) 등 디지털 세계와 오프라인을 연결하기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인구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 지원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K-관광 휴양벨트', 관광명소서의 '섬' 관광 활성화 사업(51억5000만원)을 새로 추진한다. 또 당일 관광이 아닌 '1달 살기' 등 체류형 관광사업 등 지역 특화 사업에 5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오는 6월에는 휴가 시기 분산을 위한 여행가는 달 캠페인 전개, 정부·지자체·기업이 협업해 관광지·관광상품 할인 등의 혜택을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여행이음카드’ 도입도 추진한다. 이 밖에 인구감소지역 대상 디지털 관광주민증 확대 시행 등 다양한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관광업계 재도약 지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위축된 관광업계 살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신용보증부 특별융자 1000억원을 포함해 총 5465억원 규모의 관광기금 융자를 시행한다. 하반기부터는 기존 직접융자 외에 새롭게 이차보전 융자방식도 도입한다.
창업 초기, 관광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관광기업 육성펀드는 새롭게 300억원을 출자해 전체 운영 규모를 32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소여행사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 안전여행상품 개발 지원 등 여행업 경쟁력 강화 사업 예산을 작년 대비 13억원(14.4%) 증액한 103억원을 편성했다.
관광업계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 관광트렌드·산업 현장·지역 수요에 대응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174억원을 지원한다. 웰니스·의료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도 132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마이스(MICE)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예산도 328억원을 편성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K-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과 번영의 원년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국가로 만들기 위해 △관광시장 회복 및 재도약, △한국 관광 매력 및 편의 제고, △미래 관광산업 선도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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