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빠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이재승 2023. 1. 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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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7일(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2-71로 패했다.

 경기 후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저희가 수비를 많이 신경을 쓰는데,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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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7일(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2-71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BNK를 상대로 전반전을 제외하고 대체로 끌려 다녔다. 그러나 승부처를 비롯한 후반에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석패했다.
 

이날 삼성생명에서는 주포인 배혜윤이 25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강유림과 이명관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신이슬, 조수아, 이해란 등 어린 선수들이 힘을 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저희가 수비를 많이 신경을 쓰는데,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해당 부분만 신경을 쓰면 될 것 같다.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경기력은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해줬다”면서 이날 코트를 누빈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어린 선수들이 힘을 냈다. 조수아가 비록 1쿼터에 많은 반칙을 범하면서 벤치로 향해야 했으나 이어 나온 신이슬이 자리를 잘 채웠다. 신이슬은 1쿼터에만 다수의 어시스트를 뿌렸고, 조수아는 이후에 나와 다시 수비에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임 감독은 조수아를 두고 “열심히 하려다 보니까 반칙이 많이 나왔다.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이슬에 대해서는 “잘 해줬다. 다만 조금 더 연습을 했을 때 느낌으로 갔어야 했는데 경기이다 보니 공격을 할 때 기회를 만들면서 할 수 있는데 짧게 움직이다 보니 슛도 못하고 패스도 못하는 상황이 나왔다”면서 “그래도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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