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잘 흘러요" 음성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효과

강신욱 기자 2023. 1. 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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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유수율은 높아지고 누수율은 낮아져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함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18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9년부터 내년까지 262억원(국비 139억원, 도비 31억원, 군비 92억원)을 들여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상수관망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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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수율 59.5%→88.0% ↑, 누수량 104만3000t ↓…연 11억6000만원 절감

[음성=뉴시스] 음성군청.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유수율은 높아지고 누수율은 낮아져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함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18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9년부터 내년까지 262억원(국비 139억원, 도비 31억원, 군비 92억원)을 들여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상수관망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유수율도 2018년 59.5%에서 지난해 말 88.0%까지 높아지고 연 104만3000t의 누수량을 줄여 연간 11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수도사업소 2층을 리모델링해 상수도 통합 원격 삼시제어실(통합운영센터)도 구축했다.

통합운영센터에는 기존 배수지 중심의 관리 시스템에서 군 전체 상수관망을 블록으로 구분해 유량·압력·수질·시설물 상태 등을 모니터링·분석하는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 시스템이 도입됐다.

주요 배수지와 소블록 원격감시기(TM) 설치, 관망감시 시스템도 구축했다. 관망관리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운영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하면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수율을 높여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실시간 감시로 단수와 누수 등 사고 발생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광역상수도 1054㎞, 마을상수도 67곳, 배수지 18곳, 가압장 67곳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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