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LPGA 검색어 1위는 ‘상금왕’ 박민지…2위 유현주

박세리 임희정 박현경 3~5위 순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지난해 여자골프팬들이 KLPGA 검색창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2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대세골퍼’ 박민지가 최다검색어의 주인공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7일 2022 ‘KLPGA 데이터센터’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밝혔다. 2018년 만들어진 데이터센터는 누구나 각종 대회 및 역대 기록, 선수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대부분 선수들의 이름이 순위를 차지했고, 그중 1위는 박민지였다.

박민지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셨다니 정말 기분이 좋다. 아무래도 체구가 작은데도 성적이 좋은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서 많이 검색해보신 게 아닐까 싶다. 응원해주신 골프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 미국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올해 성적은 물론, 마음가짐이나 태도에서 더욱 성숙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위는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며 골프예능 등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현주가 차지했다. 유현주는 “골프 팬들의 관심에 놀랐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앞으로도 골프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선수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위는 ‘골프여왕’ 박세리가 차지했고, 4위와 5위는 데뷔 동기이자 라이벌인 임희정과 박현경이 랭크됐다. 6위는 은퇴 후 유투브 등에서 활동중인 김하늘, 7위는 ‘골프여제’ 박인비로 나타났다. 2021년 키워드 1위였던 장하나는 올해 10위를 기록했다.

선수 외에는 ‘홀인원’ ‘신인상’ ‘시드전’ ‘최다타수’ 등이 많이 검색됐다.

지난 시즌 홀인원이 많이 나왔고, 신인상은 강력한 후보 중 한명이었던 윤이나가 중징계를 받으면서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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