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 작년 매출액 192억원 달성… 2년새 3배 급성장
광고수익이 매출액의 약 70% 차지… 애드테크 고도화로 광고효율 증대
딜라이트룸은 지난해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 광고 효율 증대와 사업 영역 확장이라고 밝혔다. 작년 광고 수익은 약 13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으며, 2020년 대비 4배 정도 증가했다. 딜라이트룸 관계자는 “애드테크(AD-Tech)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UX)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광고 수익을 극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영역 또한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단순 알람앱을 넘어, 사용자의 ‘성공적인 아침’을 돕는 모닝 웰니스 기업을 목표로 서비스를 대폭 넓혔다. 지난해 하루의 루틴을 관리하는 앱 서비스 ‘마이루틴’ 개발사 ‘마인딩’을 인수했으며, 2021년에는 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일’에도 투자했다.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는 “조직문화 측면에서 인재밀도를 강화해, 전문성 있는 내부 인재들이 오랜 기간 애드테크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해 온 덕분”이라며, “올해는 작년 매출의 2배를 목표로 더욱 탄탄한 수익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딜라이트룸이 2012년 개발한 ‘알라미’는 외부투자 없이 전세계 9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글로벌 대표 알람앱이다. 비몽사몽한 수면관성 상태를 단축시키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기상미션(스쿼트, 수학문제 등)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아침을 돕는다. 방대한 글로벌 사용자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다운로드 약 7,000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450만명을 기록했다. 창업 이후 매년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딜라이트룸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2018년에는‘백만불 수출의 탑’을, 2021년에는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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