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소식에 15%대 강세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1.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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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서 이성민(왼쪽부터), 신현빈, 송중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로 이름이 난 래몽래인이 경영권 분쟁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7일 오전 10시 6분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15.07%) 오른 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상 경영권 분쟁 소식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주체들이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래몽래인은 전날(16일) 경영권 분쟁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P&I문화창조투자조합, P&I문화기술투자조합은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을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P&I문화창조투자조합, P&I문화기술투자조합은 래몽래인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 지분율은 공시로 나타나지 않지만, 5%에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분 3%가 넘는 주주는 회계장부 열람을 청구할 수 있다.

래몽래인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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