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美 국방장관, 이달 말 방한 예정…확장억제 연습 상황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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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이 이달 말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군 및 국방부에 따르면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방한 시점을 두고 한미 국방당국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국방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올해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3번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은 현재 양국 국방부간 협의 중인 사안"이라며 "현 시점에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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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년여 만에 홀로 한국 방문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이 이달 말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군 및 국방부에 따르면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방한 시점을 두고 한미 국방당국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직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설 연휴 이후인 이달 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장관이 홀로 한국을 방문하는 건 지난 2021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 앞서 국방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올해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3번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내달 예정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의 준비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훈련이 최초로 북한의 '핵 선제사용' 시나리오를 가정해 진행되는 만큼 양국의 훈련 계획 및 방법, 장소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오스틴 장관이 양국의 훈련 상황을 점검하면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또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요청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을 언급했던 만큼, 오스틴 장관의 방한 중 해당 내용을 논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오스틴 장관이 방한하면 윤석열 대통령 예방 및 양국 국방장관 회담도 진행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은 현재 양국 국방부간 협의 중인 사안"이라며 "현 시점에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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