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부인 거액 유산 남겨…"보모에겐 12억, 트럼프에겐 0원"
임다원 2023. 1. 17. 10:23
대부분 재산은 자녀들에게 상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사망 당시 총 3400만달러(약 422억원)의 거액 유산을 남겼다고 1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지가 전했습니다.
이바나는 지난해 7월, '우발적 외부 충격'으로 인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녀는 자녀들의 보모였던 도로시 커리에게도 100만달러(약 12억원)을 남겼지만 트럼프에게는 단 한 푼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바나는 유언장을 통해 유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신의 자택을 조널드 주니어와 이방카, 에릭 등 세 자녀가 나눠 가지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보모 커리에게는 플로리다주 소재 콘도를 유산으로 남겼습니다. 더불어 이바나가 키우던 개도 커리에게 상속됐습니다.
체코 태생인 이바나는 1970년대 초반, 모델로 활약하다 197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인 트럼프를 만나 이듬해 결혼했습니다.
이바나는 트럼프와의 결혼 후에 사업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와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의 타지마할 카지노 개장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와 결혼 후 슬하에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장녀 이방카 등 3명의 자식을 두기도 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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