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교사들, 임금인상 요구 파업...인턴·레지던트 파업 투표도 진행 중

이용성 기자 2023. 1. 17.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공부문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영국에서 이번엔 교사들이 파업을 결의했다고 BBC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매체들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영국에선 철도, 의료 등 공공부문에서 파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주엔 간호사들이 또 파업하고 전공의들도 파업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다만,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교장 노조도 파업 찬반투표를 했지만, 투표율이 기준에 미달했고 지난주 잉글랜드의 다른 교사 노조도 파업 찬반 투표를 벌였지만 부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부문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영국에서 이번엔 교사들이 파업을 결의했다고 BBC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매체들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영국에선 철도, 의료 등 공공부문에서 파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주엔 간호사들이 또 파업하고 전공의들도 파업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도심에서 벌어진 파업 시위의 모습.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영국의 전국교육노조(NEU)는 이날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투표 대상 조합원 30만명 중 절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고, 90% 이상이 파업에 찬성했다.

전국교육노조는 2∼3월에 총 7일간 파업을 결의했으며, 이 중 2월 1일과 3월 15∼16일에 전국적으로 파업을 한다. 특히 2월 1일엔 전국 공무원 10만명 파업에 동참한다. 스코틀랜드 교사들은 이미 16일간 순차 파업을 시작했다.

교사들은 정부의 5% 임금인상안은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고 비판한다. 현재 물가 상승률은 연 10%가 넘는다. 반면 정부는 공공부문 임금인상 요구를 모두 감당할 수 없으며, 이를 받아들일 경우 인플레이션 문제가 더 악화할 것이라며 버티고 있다.

잉글랜드 교사들은 2016년에 파업을 했지만, 당시 대부분 학교는 평소처럼 문을 열었고 2008년 파업 규모는 더 컸다.

교육부 장관은 이번 주 후반 노조 간부들과 대화를 할 예정이다. 다만,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교장 노조도 파업 찬반투표를 했지만, 투표율이 기준에 미달했고 지난주 잉글랜드의 다른 교사 노조도 파업 찬반 투표를 벌였지만 부결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