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연준 긴축 재차 비판…"금리 높아질수록 하락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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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캠페인을 재차 비판했습니다.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연준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만약 2009년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대신 올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궁금하다"면서 "금리가 높아질수록 하락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산가격의 급등이 초래됐습니다.
지난해 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S&P 500지수는 19% 떨어졌고, 나스닥은 32% 급락했고 특히 테슬라(NAS:TSLA) 주가는 연초 대비 64%나 밀렸습니다.
머스크가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를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원인이 연준에 있다고 비판하고 금리가 오를 때 저축 계좌에 현금을 넣어놓는 것만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이 주식을 덜 산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19일 머스크는 작년 테슬라 주가가 폭락한 것에 대해 한 주주가 머스크를 비난하자 트위터에 "테슬라는 어느 때보다 잘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머스크는 "우리는 연준을 통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것이 진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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