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전북서 뛴 '패스마스터' 김보경 영입

안경남 기자 2023. 1.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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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에서 뛴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34)을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17일 김보경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일본)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보경은 2012년 카디프시티(잉글랜드)를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연령별 대표를 거친 김보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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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리그 통산 161경기 출전 30골 33도움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수원, 김보경 영입. (사진=수원 삼성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에서 뛴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34)을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17일 김보경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일본)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보경은 2012년 카디프시티(잉글랜드)를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위건 애슬레틱(잉글랜드), 마쓰모토 야마가(일본), 울산, 전북 등을 거쳤다.

2019년에는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21년에는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K리그 통산 161경기에 출전해 30골 3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 대표를 거친 김보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경험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수원, 김보경 영입. (사진=수원 삼성 제공)

수원 구단은 "김보경은 올 시즌 이병근 감독이 준비하는 '주도적 축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며 "탈압박 능력과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중원의 지휘자로서 더욱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득점력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며 "빨리 적응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이 더 강해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보경은 곧바로 경남 거제에서 진행 중인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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