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다르빗슈 한솥밥 가능할까…"SD, 오타니 영입에 전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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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일본 현지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샌디에이고는 오타니 영입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보가츠 등 다양한 선수와 대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마차도가 옵트아웃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금을 오타니 영입을 위해 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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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3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다음 오프시즌 샌디에이고가 오타니에 올인할까”라는 글로 오타니 이적설에 관해 썼다.
오타니는 2023년이 끝나면 FA가 된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빅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낸다. 소속팀 에인절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 또는 FA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을 매물 중 하나다.
다양한 팀들이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오타니 영입에 진심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MLB.com’은 “LA 다저스가 오랫동안 오타니를 노렸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가장 치열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부터 선수단을 강화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마감일을 앞두고 슈퍼스타 후안 소토(25)를 영입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도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31)와 FA 계약을 맺어 라인업을 보강했다.
많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오타니를 영입할 의지도 충분하다. 팀의 주포인 매니 마차도(31)가 2023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자격을 얻는다. 만약 마차도가 팀을 떠난다면, 그 금액을 오타니에게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샌디에이고는 오타니 영입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보가츠 등 다양한 선수와 대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마차도가 옵트아웃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금을 오타니 영입을 위해 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타니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는다면, 같은 일본인 메이저리거이자 선배 다르빗슈 유(37)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 매체는 “만약 오타니가 샌디에이고로 향한다면, 다르빗슈와 같은 팀이 된다. 일본 팬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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