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으로 후퇴하며 숨 고르기… 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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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다시 240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상승한 2400.92로 개장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59포인트(0.36%) 하락한 714.3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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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다시 240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3포인트(0.33%) 내린 2392.0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상승한 2400.92로 개장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45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8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0.16% 상승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는 소폭 오르고 있지만, 현대차는 하락 중이다. 카카오는 2% 넘게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네이버(NAVER)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59포인트(0.36%) 하락한 714.3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 19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6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와 HLB만 소폭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2.8%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중이고, 펄어비스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외에 천보와 리노공업,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모두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날마다 개별 업종 고유 요인에 의해 주가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대형주들의 상단은 제한된 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따른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관련 테마,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테마, 로봇 테마 등 개별 테마성 재료들을 중심으로 단기 트레이딩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데이로 휴장했다. 마틴 루서 킹 데이는 매년 1월 3번째 월요일로 미국의 공식 국경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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