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9G 연속 골인데 재계약해야겠지?…"래시포드에게 5년+주급 4억 5000만 제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유가 마커스 래시포드(25)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와 5년,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5000만 원)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시즌을 늦게 시작한 래시포드는 부진에 빠졌었다.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전 26경기에서 16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래시포드의 최근 기세가 좋다. 홈 9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며 시즌 재개 후 7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시즌 재개 후 성적은 7경기 8골 1도움.
래시포드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맨유는 래시포드를 뺏기지 않기 위해 지난달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래시포드의 계약을 2024년 6월까지 연장했다. 이어 5년 계약을 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더 선'은 "맨유는 래시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새로운 임금 구조를 무너뜨리지 않을 것"이라며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같은 선수들이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를 벌던 시절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급 상한선을 30만 파운드로 뒀다"라고 전했다.
이어 "래시포드의 현재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원)다. 인센티브와 함께 50% 임금 인상을 제안받을 것"이라며 "맨유는 그들의 최고 주급을 20만 파운드에서 30만 파운드 사이로 유지하기를 원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것이 라커룸에서 조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맨유는 래시포드와의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폴 포그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과거 맨유 최고 주급자들이 팀을 떠났다. 현재 맨유의 최고 주급자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다. 데 헤아의 주급은 37만 5000파운드(약 5억 6700만 원)다. 데 헤아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맨유는 데 헤아에게 주급이 삭감된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임금 구조를 깨지 않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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