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나"…서주원 불륜설 속 옹호 등장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32)가 남편 서주원(29)의 불륜 및 외도를 폭로한 가운데,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의 댓글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아옳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옳이는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으며, 사유는 서주원의 외도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그 둘의 사이를 나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구나 하고 바보가 되는 순간들"이라며 토로했다.

이어 "저에게 이혼하자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큰 금액을 재산분할 해달라고 하고 그걸 방어하는 일. 유튜브, 제 회사를 지켜야 하는 일, 어디서부터 계획된 걸까 의심해야 하는 상황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옳이는 "그리고 저는 결혼생활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거든요. 근데 도리어 제가 바람을 폈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글을 올리고 그 저격글 때문에 불륜녀라고 낙인찍히고 손가락질당하는 정말 너무 억울한 상황들까지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해당 영상에 네티즌 A씨가 아옳이와 서주원의 결혼 생활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남긴 장문의 댓글이 화제를 모았다. 서주원의 입장에서 결혼 생활을 전하며 아옳이를 비난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A씨가 서주원의 지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아옳님? 결혼생활 4년 동안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나요? 아옳님? 이혼의 맨 처음 시작이 남편의 바람기였나요. 아님 유튜브 출연하는 거 너무 싫다는 주원님과 계속 싸우시지 않았나요?"라며 아옳이를 비난했다.

이어 "신혼생활인지 유튜브 하러 결혼한 건지. 도대체 눈뜨면서부터 카메라 들이대고. 골프장 가서도 골프 좀 치겠다는데 계속 옷 4~5벌씩 갈아입히고 사진 찍고. 같이 사는 동안 카메라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돌아버릴 것 같다고 하셨다던데!"라며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서주원 입장에서 전했다.

또한 A씨는 "주원님이 250만 원 부르셨나요? 한 달 수입 1억 넘게 버는데. 남편 한 달 내내 유튜브 촬영 같이 하면서 안 한다니까 250만 원 협의에 주신 거 아니었나요?"라며 "위에서 말한 거처럼 주원님이 제시한 재산분할금액 낮춰서 주신 거 1원도 있으세요? 서로 자기 재산 건드리지 않기로 학 합의이혼하신 걸로 아는데…"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주원님 너무 매도하시는데 아옳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런 놈인가요? 주원님이 만나자고 애원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하트시그널' 나가서 인기 얻자 그때부터 만나주고 결혼해서 주원님 출연시키면서 유튜브도 너무 잘된 거잖아요. 그리 돈 많이 벌게 되면 당연 주원님 기여도도 드리는 것도 맞고요"라며 서주원이 아옳이의 재산 형성에 기여했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서로 합의해서 깨끗이 이혼했으면 뒷말 없는 게 보기도 좋네요. 아옳님 너무 좋아하고 주원 님하고 결혼해서 둘이 너무 잘되고 잘 사는 거 응원했는데… 이혼하고 나서 이렇게까지 주원님 매도하니…"라며 "아옳님이 시어머님 관계나 유튜브에서 너무 착하고 밝게 보이는 모습과 실제 성격도 아는 저로서는 이 영상을 보니 주원님이 바보 같고 너무 멍청하네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옳이는 구독자 약 70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이자 모델 겸 방송인이다. 의류 쇼핑몰 및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인 사업가로 지난해 2021년 기준 연매출 80억을 넘었음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서주원과 결혼해 지난해 10월 합의이혼했으며 현재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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