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발행 잔액 증가율 18년 만에 최저...현금 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금리 상승 등으로 현금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시중에 풀린 현금 증가율이 2004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화폐발행 잔액 증가율은 2000년대 들어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금융위기 다음 해부터 저금리가 지속돼 2017년까지 두 자릿수를 나타냈고, 잠시 주춤하다 코로나19 기간에 급증한 뒤 이번에 18년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금리 상승 등으로 현금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시중에 풀린 현금 증가율이 2004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화폐발행 잔액이 174조 8천62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화폐발행 잔액은 한국은행이 발행해서 시중에 공급한 화폐 가운데 환수한 금액을 뺀 잔액으로, 경제가 성장하면 발행 화폐보다 환수 금액이 적어 화폐발행 잔액이 늘어나게 됩니다.
화폐발행 잔액 증가율은 2000년대 들어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금융위기 다음 해부터 저금리가 지속돼 2017년까지 두 자릿수를 나타냈고, 잠시 주춤하다 코로나19 기간에 급증한 뒤 이번에 18년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 기간 위험 회피 심리 등으로 현금을 보유하려던 유인이 높아 화폐발행 잔액 증가 속도가 빨랐는데, 지난해는 일상회복 기조에 접어들고 예금금리도 같이 오르면서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