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LG 베트남 공장 찾아 "한국 가전 수출 대표" 격려

이정혁 기자 2023. 1.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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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현지시간) 하이퐁시 LG 공장을 찾아 양국의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경제 외교를 이어갔다.

김 의장은 이날 현지 공장을 찾아 방명록에 "한국 가전제품의 수출경쟁력을 대표하는 LG전자 하이퐁 공장의 임직원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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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LG가전 공장을 찾아 전장 부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김진표 국회의장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현지시간) 하이퐁시 LG 공장을 찾아 양국의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경제 외교를 이어갔다.

김 의장은 이날 현지 공장을 찾아 방명록에 "한국 가전제품의 수출경쟁력을 대표하는 LG전자 하이퐁 공장의 임직원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

하이퐁시 장쥐에공단에 입주한 LG 하이퐁 공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3개 계열사의 통합 생산공장이다. LG전자의 경우 현재 9000여명을 고용(협력사 포함)해 생활가전과 차량용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방문 이후 하노이 동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양국이 30년 사이에 외교적으로 가장 가까운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도 수교 이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튼튼한 기반을 닦아 온 동포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다"며 동포사회를 격려했다.

김 의장은 "한-베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경제는 물론 해양안보·방산·공급망 협력 및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 추진에 있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이자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노이 교민 대표들은 한국국제학교 교사 인건비 부담 등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과 학급 과밀화를 해결하기 위한 부지확장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김 의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며 "16만 교민들의 자녀가 교육받는 곳인 만큼 어떻게든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일정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동행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사진 가운데)이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LG가전 공장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진표 국회의장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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