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에도 영업 강행한 NC백화점…야탑점, 영업 중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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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균열이 간 상태에서 영업을 지속해 논란이 된 NC백화점 야탑점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거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에서 천장 균열이 발생해 구조물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NC백화점은 균열이 생긴 천장을 나무 합판과 막대기로 고정하고 폐점 시간까지 영업을 계속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 천장 약 5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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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천장에 균열이 간 상태에서 영업을 지속해 논란이 된 NC백화점 야탑점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거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에서 천장 균열이 발생해 구조물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관리 허술과 사고에도 영업을 강행하며 안전 불감증을 야기해 소비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NC백화점은 균열이 생긴 천장을 나무 합판과 막대기로 고정하고 폐점 시간까지 영업을 계속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NC백화점은 정밀 안전진단을 거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이와 관련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원 장관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며 "차라리 과잉반응이 낫다. 우선 신상진 성남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 천장 약 5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사고 현장을 천막으로 가리고 영업을 계속했다. 직원들이 전조증상을 수차례 얘기 했음에도 백화점 측은 건물이 오래돼 손볼 수 없었다고 보수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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