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3월 일본 방문 조율…히로시마 G7 정상회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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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3월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9∼15일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G7 회원국 5개국을 순방하며 정상회담을 열었지만, 숄츠 총리와는 일정이 맞지 않아 독일을 방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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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3월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9∼15일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G7 회원국 5개국을 순방하며 정상회담을 열었지만, 숄츠 총리와는 일정이 맞지 않아 독일을 방문하지 않았다.
숄츠 총리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G7 정상회의 협력과 중국·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숄츠 총리와 가능한 한 빨리 의견을 교환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양국은 숄츠 총리 방일에 맞춰 경제 안보를 의제로 양국 정상과 장관이 참가하는 '정부 간 협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정부 간 협의는 독일 정부가 전략적으로 중시하는 국가와 다양한 과제를 의논하는 틀로 독일은 이미 중국, 인도와 이 회의를 열고 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계기로 민주주의 등 가치관을 공유하는 일본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숄츠 총리가 작년 4월 일본을 방문했으며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일본과 독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이 처음으로 열렸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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