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비단잉어 양식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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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관상어인 비단잉어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양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비단잉어 양식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그 성과의 일부로 지난 2년간(2021~2022년)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연구 수행 결과를 정리해, 비단잉어 양식을 준비하거나 취미로 키우고자 하는 관상어 애호가를 대상으로 매뉴얼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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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단잉어 종류와 감상법, 선별법 등 담겨 있어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관상어인 비단잉어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양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비단잉어 양식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단잉어는 붉은색과 검은색, 흰색 등의 다양한 빛깔과 무늬를 가지는 잉어의 개량품종으로, 오랜 기간 동안 동양권에서 정원용으로 사랑받아왔으며, 국내에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해 보급·육성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관상어 산업육성 제2차 종합계획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관상어 산업의 시장규모는 50조원대로, 이중 비단 잉어 관련 산업은 1조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2013년부터 비단잉어 양식산업 확대와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그 성과의 일부로 지난 2년간(2021~2022년)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연구 수행 결과를 정리해, 비단잉어 양식을 준비하거나 취미로 키우고자 하는 관상어 애호가를 대상으로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다양한 비단잉어의 종류와 감상하는 방법, 체계적인 생산방법과 상품성 있는 비단잉어를 선별하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수과원은 매뉴얼을 비단잉어 애호가(동호회)와 국·공립 대학에 배포하고, 수과원 누리집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수과원 중앙내수면 연구소는 국내 내수면 산업과 연계한 관상어 산업 확대를 위해 고품질의 소형 담수 관상어(구피, 금붕어 등) 생산 기술 개발, 국내 토속 담수어(칼납자루, 버들붕어, 잔가시고기 등)를 대상으로 한 관상어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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