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6일 #1시간 #40인…숫자로 알아본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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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 측이 숫자로 보는 비하인드 2탄을 공개했다.
'영웅'(감독 윤제균,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 공동제작 에이콤 CJ ENM)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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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영웅' 측이 숫자로 보는 비하인드 2탄을 공개했다.
#그날의 총성 이후 6일 만에 이뤄진 5차 공판
'영웅'(감독 윤제균,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 공동제작 에이콤 CJ ENM)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에게 방아쇠를 당겨 암살에 성공한 직후 그 자리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체포됐다. 재판 당시 안중근 의사는 심문을 통해 이토 히로부미 저격이 동양의 평화를 위한 것이었음을 밝혔고, 일본은 비판 여론을 의식해 6일 만에 5차 공판까지 빠르게 진행했다.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당당하게 입장을 밝힌 안중근 의사의 결연한 의지는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여전히 큰 귀감이 되고 있다.
#1시간 동안 이뤄진 안중근 의사의 최후 진술
여순 감옥에 수감된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살인한 죄로 일본인 검사와 변호사, 방청객으로 둘러싸인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 안중근 의사는 최후 진술에서 1시간 동안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와 함께 일본이 조선의 국권을 침탈하며 벌어진 참상을 상세하게 폭로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드러냈다. 이는 뮤지컬 '영웅'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넘버인 ‘누가 죄인인가’의 가사를 통해 익히 알려져 있으며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안중근 의사가 재판장에서 밝힌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5가지 이유는 영화 '영웅' 속 정성화의 열연을 통해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40인, 안중근 의사의 뜻을 이어간 이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뒤에도 조국의 독립을 향한 의지는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었다. 안중근 의사 일가 중 40여 명은 독립운동에 헌신하며 나라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으며, 이들 중 건국훈장을 받은 인물은 15명 이상에 달한다.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 조선을 되찾기까지 해방 의지를 굳건하게 지켜낸 독립투사들은 대한민국 국민들로 하여금 자긍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로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영웅'은 장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는 '영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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