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균열 NC백화점 야탑점 영업 중단…원희룡 “삼풍도 전조 무시해 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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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석고보드 균열로 논란이 됐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거치기로 했다.
NC백화점 측은 "고객과 협력업체의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별도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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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백화점 야탑점 천장서 균열 발생, 당분간 영업 중단, 정밀 안전진단 거치기로
원희룡 "성남시장과 통화해 필요조치 요청"
천장 석고보드 균열로 논란이 됐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거치기로 했다.
NC백화점 측은 "고객과 협력업체의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별도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성남시, 관계 당국 등과 논의를 거쳐 외부 전문 안전 진단업체를 선정해 정밀 진단을 거쳐 안전이 확인된 후에 다시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와 관련 본인의 SNS에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NC백화점에 대한 긴급보고를 받았다"면서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 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을 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며 "직접 현장을 확인하지 못해서 답답하지만,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서는 안된다. 차라리 과잉반응이 낫다"고 했다.
아울러 "우선 신상진 성남 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44분쯤 NC백화점 야탑점의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점검 결과 일단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천장 균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 종료를 앞둔 백화점 측이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앞서 한 시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완전 무섭다. 2층에는 천장 다 금 가기 시작했다. 계속 운영 중"이라는 글과 함께 NC백화점 내부 천장 사진을 여러 장 올리기도 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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