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다보스포럼…G-7 정상 중 독일 총리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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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상이 앞 다퉈 참석, 다보스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등 세계 리더들의 외교무대였다.
그런데 선진 7개국(G-7) 정상 중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만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기간 2번이나 다보스포럼에 참석했었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16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열리며 '조각난 세계에서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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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각난 세계에서의 협력' 주제 달리 위상 격하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때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상이 앞 다퉈 참석, 다보스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등 세계 리더들의 외교무대였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이 같은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 다보스포럼은 코로나19로 2021년과 2022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후 올해 처음으로 대면 포럼을 하게 됐다.
그런데 선진 7개국(G-7) 정상 중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만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 그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만 해도 G-7 정상 7명 중 6명이 참석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기간 2번이나 다보스포럼에 참석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G-7 정상 중 숄츠 독일 총리만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의 위상이 많이 약해진 것이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16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열리며 ‘조각난 세계에서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숄츠 독일 총리 이외에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패널 및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한편 이번 다보스 포럼의 가장 큰 주제는 인플레이션이 될 전망이다.
포럼 주최측은 회담 전 연례 보고서를 내고 생활비 위기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하며 에너지 위기, 식량 부족, 물가상승이 취약 계층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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