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6년 만에 국내서 공장 짓는다…3월 PBV 신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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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1분기 화성공장(오토랜드 화성)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신공장 공사 첫 삽을 뜬다.
1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앞서 지난 13일 고용안정소위원회를 통해 PBV 신공장 건설에 합의했다.
기아 관계자는 "예정대로 1분기 신공장 착공이 확정된 만큼 오토랜드 화성에 이어 오토랜드 광명·광주 등에서 전동화 전환이 차례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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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기반차량 생산 위한 신공장 착공 노사 합의생산 규모 연 20만 대 이상 목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화성공장(오토랜드 화성)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신공장 공사 첫 삽을 뜬다.
1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앞서 지난 13일 고용안정소위원회를 통해 PBV 신공장 건설에 합의했다. 기아가 국내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지난 1997년 화성 3공장 이후 26년 만이다.
이번 신공장 설립 계획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밝힌 대규모 투자 계획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5월 현대차와 기아 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에 21조 원을 투자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44만 대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PBV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과 전기차 혼류 생산 시스템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화성 신공장 역시 중장기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공항픽업 차량과 버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올해 3월 착공해 1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아 노사는 신공장 생산 규모를 두고 견해차를 보여왔다. 노조는 연간 20만 대를 주장한 반면, 회사 측은 10만 대에서 15만 대 수준을 제시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결국 중장기적으로 20만 대 이상 늘리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아 노사는 화성 공장에서 파워 일렉트릭(PE) 모듈을 포함한 전동화 모듈 부품도 생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공장 양산 목표 시점은 오는 2024년 12월이다.
기아 관계자는 "예정대로 1분기 신공장 착공이 확정된 만큼 오토랜드 화성에 이어 오토랜드 광명·광주 등에서 전동화 전환이 차례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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