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함께 뛰었던 알파로,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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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가 보스턴으로 향한다.
매스라이브의 크리스 코티요는 1월 17일(한국시간) 호르헤 알파로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코티요에 따르면 알파로는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알파로는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할 경우 6월 2일과 7월 2일, 두 차례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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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알파로가 보스턴으로 향한다.
매스라이브의 크리스 코티요는 1월 17일(한국시간) 호르헤 알파로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코티요에 따르면 알파로는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시 연봉 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스플릿 계약이다. 알파로는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할 경우 6월 2일과 7월 2일, 두 차례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콜롬비아 출신 1993년생 우투우타 포수 알파로는 지난해 김하성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활약했다. 지난시즌 82경기에 출전해 .246/.285/.383 7홈런 40타점 1도루를 기록했고 11월 논텐더로 방출됐다.
알파로는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다. 통산 478경기에 출전했고 .256/.305/.396 47홈런 194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준수한 정교함과 장타력, 포수로서는 빠른 발까지 가진 알파로는 2017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318을 기록했고 2018-2019시즌에는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2019년 130G 18홈런). 2021시즌에는 92경기에서 도루 8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파로는 2017-2019시즌 3년 동안 267경기에서 .269/.322/.429 33홈런 108타점을 기록해 준수한 성적을 썼지만 최근 3년은 205경기 .242/.283/.359 14홈런 86타점으로 아쉬웠다.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외야수로도 빅리그 통산 140이닝 이상을 수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시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결별한 보스턴은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수가 리즈 맥과이어, 코너 웡 둘 뿐이다. 두 선수 모두 경험이 많지 않고 빅리그에서 쓴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 알파로가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빅리그 로스터 자리를 따낼 가능성도 있다.(자료사진=호르헤 알파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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