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벽은 높았다, 남자 핸드볼 뚜렷한 과제 속 분루[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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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높이, 체력 모든 면이 열세였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뚜렷한 과제를 안았다.
홀란드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이슬란드에 25-38로 대패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유럽 강팀과 경기해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도 "한국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팀"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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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이슬란드에 25-38로 대패했다. 전반 2분께 선취골을 넣었지만 이내 주도권을 내줬고, 일방적으로 당했다. 조별리그 3전패로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폴란드로 이동해 하위 순위결정전인 프레지던츠컵을 치른다.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체제로 세계선수권에 나선 한국은 본선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헝가리,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등 유럽 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유럽 강팀과 경기해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도 “한국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팀”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선수들도 “과거에는 강팀을 만나면 ‘못이기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이번에는 ‘할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대회로 우리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에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 예선 등에서는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팀을 만드는 과정이어서 전패 충격이 크지는 않다.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도 느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유럽은 교류가 활발하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팀이 자주 국가대항전을 치르면서 경험을 쌓는다”고 말했다. 국제대회가 많지 않은 한국은 상대적으로 도태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한국은 국가대표간 경기 경험이 부족하니 최고 수준과 부딪힐 기회도 적다”고 큰대회에서 실수가 잦은 이유를 설명했다.
신장, 체력, 스피드 등 핸드볼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열세이니 경기력이 좋을리 없다. 펜싱이나 근대5종 등 세계수준으로 도약한 종목은 국제대회를 통해 약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아 발전한 대표 사례다. 핸드볼도 몸으로 부딪치는 종목이다보니 국제경험을 통해 한국만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 세계선수권은 그 전환점이 되는 대회다.
전패 수모를 안고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한국은 19일 C조 최하위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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