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정관지역 과밀학급 해법 찾는다

권병석 2023. 1.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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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부산 기장군 정관지역 학교의 과밀 해소와 교육 균형 발전에 행정력을 모은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정관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모듈러교실 설치와 교실재배치를 통해 2년 내 과밀학급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매년 200명 이상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 인재 양성의 효과가 클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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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기장군 정관지역 학교의 과밀 해소와 교육 균형 발전에 행정력을 모은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정관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모듈러교실 설치와 교실재배치를 통해 2년 내 과밀학급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중학교는 신정중(8학급), 정관중(5학급) 증축과 2027년 ‘(가칭)정관2중’을 신설하는 방안을 놓고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기로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신정고는 증축을 통해 과밀학급을 완화하고, 부산장안고는 31학급 규모로 확대해 2027년 일광신도시로 신설 대체 이전을 추진한다. 또 장안제일고는 학급증설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다니고 싶은 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고 신설 설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가칭)정관4고’ 부지는 기장군 최초의 특성화고 이전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년 200명 이상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 인재 양성의 효과가 클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교육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모전중과 부산중앙중을 ‘IB 연구학교’로 지정한다. 국제적으로 인증된 IB 교육 도입을 통해 교사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주도적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의 선제적 대안을 제시해 공교육 혁신 모델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

정관중은 학교 내 디지털 교육센터 구축, 신기술을 적용한 수업 진행, 미래형 교수학습모델을 개발하는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거점학교’로 지정해 3년간 운영한다. 정관중은 이 기간 4억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정관지역 맞벌이 가구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생활 밀착형 돌봄 지원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지역 연계 돌봄 운영 기관을 선정해 연간 48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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