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아스날 우승 불가…맨유보다 순위 낮을 것"

김건일 기자 2023. 1. 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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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선두 아스날보다 높은 순위로 이번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빌은 "개인적으론 맨체스터시티보다 아스날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낫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5년 동안 리버풀을 제외하면 맨체스터시티가 독식했다. 아스날이 우승한다면, 우리 리그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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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선두 아스날보다 높은 순위로 이번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은 '아스날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말에 "아니다"며 "하지만 난 '레스터시티가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레스터시티가 우승한 2015-16시즌, 같은 질문에 틀린 답을 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이어 "그들(아스날)은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맨체스터시티가 우승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결과는 아스날 팬들을 짜증나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16일 토트넘을 2-0으로 꺾은 아스날은 승점 47점으로 2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8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 아래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03-04시즌 이후 첫 우승 적기라는 분위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날에 승점 9점 뒤진 4위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최대 라이벌인 맨체스터시티를 2-1로 잡는 등 리그 5연승, 공식전 9연승으로 상승세다.

네빌은 "개인적으론 맨체스터시티보다 아스날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낫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5년 동안 리버풀을 제외하면 맨체스터시티가 독식했다. 아스날이 우승한다면, 우리 리그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빌은 1992-93시즌 데뷔 이후 2010-11시즌 은퇴하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 602경기에 출전한 전설적인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올 시즌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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