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김진수 “딸에게 매일 편지 써…책 한 권 분량”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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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진수(전북현대)가 미모의 아내를 공개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김진수는 "사랑하는 우리 딸 아빠가 첫 번째 편지를 쓴다. 우리 딸이 2019년 6월 24일 태어나서 제이를 안은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며 "이제 아빠가 매일 제이를 위해 기록을 남길 거야. 우리 딸이 재밌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아빠가 노력할게"라고 편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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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김진수가 6살 연상 아내인 김정아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김진수 김정아 부부는 축구선수 선후배 송민규, 이용, 박진섭, 홍정남, 홍정호를 집들이에 초대했다.
김정아는 “(남편이)딸 제이를 워낙 예뻐한다. 그래서 딸한테 일기를 엄청 많이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뭐라고 쓰냐. 매일 쓰냐”는 동료들의 질문에 김진수는 “딸이랑 떨어져 지낸 날들이 많으니 내가 뭐 했는지와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쓴다”고 말했다.
편지 내용이 궁금하다는 동료들의 성화에 못 이겨 김진수는 딸에게 쓴 편지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김진수는 “사랑하는 우리 딸 아빠가 첫 번째 편지를 쓴다. 우리 딸이 2019년 6월 24일 태어나서 제이를 안은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며 “이제 아빠가 매일 제이를 위해 기록을 남길 거야. 우리 딸이 재밌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아빠가 노력할게”라고 편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김진수는 “딸을 위해 어떤 걸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꽤 많이 썼다. 거의 책 한 권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편지에 ‘같이 하지 못해서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쓰게 된다”고 딸에게 미안해하며 “그리고 편지에 ‘엄마한테 잘해야 한다. 엄마가 너무 고생했다’라는 내용도 담겼다”고 덧붙여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진수는 “딸이 스무 살 되면 줄 생각인데 좋아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동료들은 “당연히 좋아한다”고 응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진수는 2017년 5월 6살 연상의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김정아와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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