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업계에 ‘건전성 관리·ESG’ 당부한 이복현 금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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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업계에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과 건전성 관리,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특별 당부했다.
이 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태영 현대카드·커머셜 부회장은 "건전성 관리에 대한 당부가 있었다"며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 그리고 ESG경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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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업계에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과 건전성 관리,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특별 당부했다.
이 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신금융협회 회원사에 해당하는 카드사·캐피탈사 대표 58명이 참석했다. 연례행사인 여신금융협회 조찬 간담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3년만에 열렸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건전성 특별관리 ▷ESG 경영 등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여전사들은 연초 전후에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서민의 금융 창구가 막히는 현상을 우려·경계해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태영 현대카드·커머셜 부회장은 “건전성 관리에 대한 당부가 있었다”며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 그리고 ESG경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신업계에 대한 격려의 말씀도 있으셨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등 인터넷전문은행 CEO 3명과도 오찬 간담회를 연다.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권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사와의 만남을 늘려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이 원장은)평소에 실무자들에게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하시는 편”이라고 전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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