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강화"…국립중앙도서관, 2023년 사서교육훈련 계획 발표

김정한 기자 2023. 1. 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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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16일 전국 도서관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3년도 사서교육훈련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되는 사서교육 과정은 디지털 역량, 세대별 특성 이해 등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도서관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확대·개설하고, 직무역량과 경력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구분하여 제공하는 등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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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스마트라운지'. 뉴스1 DBⓒ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16일 전국 도서관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3년도 사서교육훈련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사서들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역량·지식·기술 교육을 위해 △교육훈련 방식의 혁신 △전문교육 강화 △공유·개방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을 3대 목표로 정하고 직무전문교육 총 98개 과정 154회를 운영한다.

급속한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 일몰제', 정형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일과 학습을 연계한 일터학습조직을 사서교육에 도입하는 '사서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대면/비대면 전환 교육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결합형 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되는 사서교육 과정은 디지털 역량, 세대별 특성 이해 등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도서관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확대·개설하고, 직무역량과 경력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구분하여 제공하는 등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한다.

특히 '도서관과 디지털리터러시', '도서관과 데이터리터러시' 등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을 신설하고, 이용자 생애주기별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서비스'등 9개 신규과정을 개설한다.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사서교육훈련 발전 협의체'도 구성한다. 국내의 도서관 유관기관들과 함께 대학·학교·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관종에 따른 도서관의 역할과 미래 도서관의 방향을 모색하고 '관종별 맞춤형 교육과정'도 함께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사서한마당은 지난해 다양한 사례발굴과 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입했던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확대하고, 개최지역의 대표 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대표하는 교육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유일의 사서직 전문교육기관으로 매년 100여개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교육과정 안내와 신청은 사서교육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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