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난해 화재 24.9%, 구조 17.5%, 구급 10.6% 증가

장동열 기자 2023. 1.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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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구조·구급활동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발생은 총 231건으로, 전년(185건) 대비 24.9% 증가했다.

소방본부는 구조·구급활동 증가 요인으로 인구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시민들의 활동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 인구는 38만3591명으로, 전년보다 1만1696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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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코로나19 단계적 회복 영향
지난해 10월 4일 발생한 세종 보람동 7층 상가 건물 화재 현장.(자료사진) ⓒ뉴스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지난해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구조·구급활동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발생은 총 231건으로, 전년(185건) 대비 24.9% 증가했다. 발생 요인은 부주의 108건(46.7%), 전기적 요인 63건(27.2%)으로 집계됐다.

화재가 많이 난 곳은 공장·창고·축사 등 비주거시설이 93건(40.2%)으로, 전체 피해액은 118억원이었다.

구조는 전년 대비 472건(17.5%) 증가한 3157회로 나타났다. 출동유형은 화재 779건(24.6%), 교통사고 544건(17.2%), 도로 812건(25.7%), 아파트 등 공동주택 803건(25.4%)으로 집계됐다.

구급도 2만291건으로 전년(1만8354건)보다 10.6%(1937건) 증가했다.

이 중 실제 이송환자수는 1만3083명이었다. 질병 8893명(67.9%)이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2305명(17.6%), 교통사고 1371명(10.4%) 순이었다.

소방본부는 구조·구급활동 증가 요인으로 인구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시민들의 활동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 인구는 38만3591명으로, 전년보다 1만1696명 증가했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은 "소방 활동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시민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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