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탄소중립 협력 기대에…KC코트렐·한솔홈데코 등 급등

조민욱 기자 2023. 1.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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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탄소중립 협력을 언급하자 증시에서는 KC코트렐, 한솔홈데코 등 온실가스 관련주가 상승했다.

온실가스 관련주가 상승한 배경은 UAE와의 탄소중립 협력 기대감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한국과 UAE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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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탄소중립 협력을 언급하자 증시에서는 KC코트렐, 한솔홈데코 등 온실가스 관련주가 상승했다.

KC코트렐은 17일 오전 9시4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2.19% 상승한 212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한솔홈데코(12.16%), 에코바이오(10.71%), 그린케미칼(6.8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KC코트렐은 분진처리설비 및 가스처리설비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설비를 공급하는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조림 사업을, 에코바이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그린케미칼은 이산화탄소 포집과 전환기술을 개발 사업 등을 영위해 온실가스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온실가스 관련주가 상승한 배경은 UAE와의 탄소중립 협력 기대감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한국과 UAE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어 "한국과 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탄소중립 분야까지 확대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커지고, 경제적 협력 기회 역시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AE는 지난 2021년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아부다비에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도시인 '마스다르'를 짓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탈탄소 스타트업의 성지로 아부다비가 부상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진다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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