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 NCAA 명문 곤자가 대학 합류…다음 시즌부터 뛴다[오피셜]
‘코리안 특급 유망주’ 여준석(20)이 곤자가 대학으로 합류했다.
곤자가 대학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준석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곤자가 대학에 따르면, 여준석은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해서 함께 훈련하고 다음 시즌부터 경기에 나선다.
곤자가 대학은 오랜 시간 동안 대단한 업적을 쌓은 명문 중의 명문이다. 지난 2021년 NCAA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5년 동안 4번이나 NCAA 토너먼트 지역 1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웨스트 코스트 컨퍼런스 정규시즌과 토너먼트에서는 늘 우승 혹은 그에 따르는 성적을 거둬왔다.
또 곤자가 대학은 NCAA 명문 대학으로 유명 NBA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통산 어시스트 1위인 존 스탁턴을 비롯해 루이 하치무라(워싱턴),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사티), 제일런 석스(올랜도),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 그리고 브랜든 클라크(멤피스)도 곤자가 대학 출신이다.
여준석은 6피트 8인치, 220파운드(203cm, 96kg)와 윙스팬 207cm로 좋은 신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고 버티컬 점프가 96.5cm로 놀라운 운동능력을 지녔다. 이에 따라 여준석은 NBA에서 주목받는 윙과 빅 윙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앞서 여준석은 지난 2021년 라트비아에 열린 FIBA U-19 월드컵에서 경기당 평균 26.5득점(1위) 10.3리바운드(2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준석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27득점 13리바운드,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6득점 12리바운드, 그렌이 뛰는 미국과의 경기에서 21득점, 푸에트리코와 일본과의 마지막 2경기에서는 31득점과 36득점으로 NBA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게다가 여준석은 한국 농구 성인 대표팀에 뽑해 2021 FIBA 아시안 컵에 진출하도록 이바지했다. 그는 국가 대표팀에서 3경기에 나서 평균 12.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태국과의 경기에서 23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한편 여준석은 곤자가 대학에 합류한 것에 대해 “나에게 정말 큰 기회”라며 “곤자가의 일원이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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