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사운드, 술마시며 듣기 좋은 앨범 '페어링' 발매
'페어링'은 설렘과 사랑, 헤어짐 등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대중과 연결하겠다는 포부와 술과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앨범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한데 담은 독특한 컨셉트의 앨범이다.
타이틀곡 '여명'은 글리치 사운드를 빛나는 조각에 빗대어 표현한 신스팝이다.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과정을 어두운 밤을 지나 푸른 새벽에 이르는 시간으로 비유해 성장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싱어송라이터 오연(OYEON)의 매력적인 보컬 위에 '별의 조각은 떨어져도 혜성'이라는 감성적인 가사가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한다.
앨범 기획팀은 "힘든 하루를 보낸 사람이라면 반짝이는 '여명'과 스파클링 와인을 함께 즐기는 것이 좋은 위로가 될 것이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페어링'에는 타이틀곡 '여명'을 포함해 '알러지' '피치 크러쉬' '일인극' '노 메터(No Matter)'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짝사랑 도중 느껴지는 간질간질한 마음을 알러지 증상에 비유한 사랑스러운 곡 '알러지'는 톡톡 튀는 맥주와, 미묘한 기류를 느끼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의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곡 '피치 크러쉬'는 동명의 칵테일 '피치 크러쉬'와, 사랑하는 상대와의 이별을 앞두고 헤어짐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모습을 담은 '일인극'은 깊이 취할 수 있는 소주와 연결하는 등 트랙마다 어울리는 주종을 언급하며 리스너들의 흥미를 이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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