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공동성명‥"3백억 달러 한국 투자" 명기
[930MBC뉴스]
◀ 앵커 ▶
아랍에미리트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성과를 더 확대하자"고 했습니다.
경제인들을 만나 "기업과 정부는 한 몸"이라며 힘을 실어주는 일정도 이어졌습니다.
아부다비 현지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막 위에 처음으로 지어진 바라카 원전.
1·2호기에 이어 3호기 가동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인사 130여명이 모였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함께 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UAE 대통령 동생 만수르 부총리까지 총출동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이 한·UAE 관계의 상징이라며 추가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로 성과를 확대하자 강조했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며 새해 떡국을 대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의 땀과 열정과 헌신이 한국과 UAE 의 형제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것 입니다."
경제인들을 만나 힘을 실어주는 일정도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제사절단 100여명과 만찬을 하며 내가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다, 기업인들을 업고 뛰겠다 추켜세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 시장 안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달리겠습니다."
대통령실은 UAE와의 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이 합의한 공동성명도 공개했습니다.
성명에는 300억 달러 투자 계획이 명시됐고 에너지, 투자, 국방같은 핵심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강화를 우선으로, 우주·신산업·문화 등 미래협력도 증진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난 3일 동안 두 나라간 체결된 경제협력 양해각서는 모두 4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관섭/국정기획수석]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부처들이 촘촘히 지원할 것이며 수출전략회의에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일행은 두바이 방문을 마지막으로 3박 4일 간의 아랍에미리트 일정을 마무리한 뒤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향합니다.
아부다비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446333_36191.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