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카카오벤처스, 외국인과 회화 연습 '하이로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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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는 라이브 오디오 언어교환 앱 하이로컬에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집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로컬은 외국인 친구와 소통하며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언어교환 플랫폼이다.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하이로컬은 언어 습득의 필수요소인 '소셜'이라는 넛지와 빠른 실행력을 강점으로 한 팀"이라며 "세계 시장에서의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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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뮤니티와 에듀테크 융합한 언어교환 플랫폼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카카오벤처스는 라이브 오디오 언어교환 앱 하이로컬에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집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출시된 이후 해당 서비스는 언어교환 분야 앱(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일 평균 사용자는 1만 7000명으로 하루 동안 앱 내에서 이뤄지는 평균 대화 시간은 1만 1500시간에 달한다. 앱 재실행 빈도는 20% 수준이다. 이용자 간 네트워크 효과로 채팅량과 오디오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로컬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인재 채용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반 언어 예측모델(GPT-3), STT(Speech to text)를 연동해 언어교정과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추가하고 언어 학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하이로컬은 언어 습득의 필수요소인 ‘소셜’이라는 넛지와 빠른 실행력을 강점으로 한 팀”이라며 “세계 시장에서의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소셜 커뮤니티와 에듀테크를 융합한 하이로컬은 레드오션이라고 불리는 에듀테크 시장에서 분명한 차별점이 있을 것”이라며 “언어를 매개로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누구나 전 세계인을 친구로 만들고, 문화를 교류하며 지속적인 언어 학습이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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