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잇단 사고…안나푸르나서 트레킹하던 50대 한국 여성 사망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1. 17.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하던 한국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네팔 교민사회에 따르면 전날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인 '토롱라 패스'에서 한 여행객이 50대 한국 여성 김모 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네팔 경찰은 김 씨가 소지한 서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는 2019년 1월 한국인 교사 4명이 하산하다가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하던 한국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네팔 교민사회에 따르면 전날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인 ‘토롱라 패스’에서 한 여행객이 50대 한국 여성 김모 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토롱라 패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불리는 곳으로 해발 5000m가 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네팔 경찰은 김 씨가 소지한 서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등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김 씨는 10일 홀로 트레킹을 했다. 김 씨는 고산병을 겪다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구조 당국은 헬리콥터를 보내 시신을 수습하기로 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 씨가 소지한 항공권에 의하면 그는 지난해 12월 1일 네팔에 입국했고 1월 25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는 2019년 1월 한국인 교사 4명이 하산하다가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한 바 있다.

안나푸르나는 전날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한 포카라와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