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석고보드 균열` NC백화점 야탑점 당분간 영업 중단

이미연 2023. 1.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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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천장 일부에 균열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거치기로 했다.

NC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협력업체의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별도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성남시, 관계 당국 등과 논의를 거쳐 외부 전문 안전 진단업체를 선정해 정밀 진단을 진행하겠다. 안전이 확인된 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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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균열 간 NC백화점 야탑점

매장 천장 일부에 균열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거치기로 했다.

17일 NC백화점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백화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던 곳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밤 11시에 SNS를 통해 "긴급히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현장출동 등 대처를 지시했고, 내일 소방, 경찰, 시청이 합동으로 정밀점검예정"이라며 "검사결과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 될때까지 영업중지 예정이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알렸다.

NC백화점 측 역시 정밀 안전진단 실시를 하겠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NC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협력업체의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별도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성남시, 관계 당국 등과 논의를 거쳐 외부 전문 안전 진단업체를 선정해 정밀 진단을 진행하겠다. 안전이 확인된 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균열 발생에도 백화점 측이 입장객 대피 등과 같은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SNS에 "직접 현장을 확인하지 못해서 답답하다"며 이 사고와 관련된 글을 올렸다.

원 장관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며 "차라리 과잉반응이 낫다. 우선 신상진 성남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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