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쇼맨'…'데스노트'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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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쇼맨'은 1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에서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과 극본상(한정석), 남자주연상(윤나무)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3월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해 초연한 '쇼맨'은 냉소적인 청년 수아가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를 했다고 주장하는 괴짜 노인 네불라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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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창작 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쇼맨'은 1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에서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과 극본상(한정석), 남자주연상(윤나무)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지난해 국내서 초연한 창작 작품 중 수상작을 결정한다. '쇼맨'은 함께 후보에 오른 '라흐 헤스트', '렛미플라이', '실비아, 살다', '아몬드', '프리다'를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3월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해 초연한 '쇼맨'은 냉소적인 청년 수아가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를 했다고 주장하는 괴짜 노인 네불라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400석 이상 작품상은 '데스노트', 400석 미만 작품상은 '렛미플라이'가 받았다.
'데스노트'는 연출상(김동연), 남자조연상(강홍석), 무대예술상(오필영 무대·조명·영상·소품 디자인 디렉터)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렛미플라이'도 음악상-작곡 부문(민찬홍)과 남자신인상(이형훈)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프로듀서상(김미혜·박민선)과 무대예술상(김유선·황호균 분장 디자인)을 수상했다.
여자주연상은 뮤지컬 '서편제'에서 12년간 주인공 송화 역을 맡은 소리꾼 이자람이, 여자조연상은 '마틸다'의 최정원이 가져갔다. 여자신인상은 '마틸다'의 주역 임하윤·진연우·최은영·하신비가 받았다.
1952년 아역 배우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해 90여편의 작품에 출연한 가수이자 1세대 뮤지컬 배우 윤복희는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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