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긴' 김주형·임성재, 19일 개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재도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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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과 임성재(25)는 지난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코스를 떠났다.
김주형은 이틀 동안 2오버파, 1언더파를 쳤고, 임성재는 1오버파씩을 적었다.
김주형은 2021년에 이은 두 번째 출전이다.
현재 세계 14위인 김주형과 세계 19위인 임성재를 포함해 세계남자골프랭킹 톱20 가운데 절반 가량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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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과 임성재(25)는 지난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코스를 떠났다.
김주형은 이틀 동안 2오버파, 1언더파를 쳤고, 임성재는 1오버파씩을 적었다.
김주형은 샷감이 나쁘지 않았지만 퍼팅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린 적중시 퍼트에서 1라운드 2.0개, 2라운드 1.846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소니오픈 출전 선수 144명 중 135위에 해당한다.
반면 임성재는 장기인 아이언 샷이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그린 적중률이 1라운드 55.6%(10/18), 2라운드 61.1%(11/18)로 떨어졌다. 이 부문 공동 136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짧은 기간에 퍼트와 샷을 재정비한 김주형과 임성재는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소니오픈 우승자 김시우(28)를 비롯해 이경훈(32), 김성현(25), 안병훈(32), 강성훈(36)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역대 한국 선수 우승은 2021년 김시우가 유일하고, 박성준이 2015년에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1년에 안병훈은 공동 8위, 임성재는 공동 12위에 올랐고, 작년에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나란히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김주형은 2021년에 이은 두 번째 출전이다.
현재 세계 14위인 김주형과 세계 19위인 임성재를 포함해 세계남자골프랭킹 톱20 가운데 절반 가량이 출격한다.
'왕중왕전'에 출전한 뒤 소니 오픈을 건너뛰었던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 세계 5위 패트릭 캔틀레이, 세계 6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도 돌아온다. 특히 쇼플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둘째 날 통증 때문에 기권한 뒤 복귀한다.
라킨타로 향하는 또 다른 선수 중에는 2022년에 3번이나 우승한 토니 피나우와 샘 번스(이상 미국),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케머런 영(미국), 그리고 2년차인 사히스 티갈라(미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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