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도 '쩍쩍'… NC백화점 야탑점 "진단 후 영업 재개"

김문수 기자 2023. 1. 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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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균열 사고가 난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이 영업을 중단하고 안전진단에 나섰다.

NC백화점 관계자는 "어제 소방당국에서 보고 갔는데 건물 자체엔 문제가 없고 석고 보드 등 비구조물 문제로 판단했다"며 "오늘부터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한 뒤 영업을 재개할 방침으로 확실한 점검을 통해 고객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NC백화점 야탑점에선 2018년 비슷한 천장 균열 사고와 2020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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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 2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해 백화점 측이 임시지지대를 설치했다. /사진=맘스홀릭 베이비 카페
천장 균열 사고가 난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이 영업을 중단하고 안전진단에 나섰다. NC백화점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고객 안내문을 고지했다.

NC백화점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원칙에 따라 건축물 점검 후 조치 완료까지 휴점한다"고 안내했다.

전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맘스홀릭 베이비 카페에선 NC백화점 야탑점 붕괴를 우려하는 게시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천장 균열로 안전봉을 설치했고 기둥에 부착된 유리가 부서진 모습이 담겼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완전 무섭다. 2층에는 천장 다 금가기 시작했다. 계속 운영 중"이라고 적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련 사고에 대해 성남시청에 '영업중단' 등 조치를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동행 중인 원 장관은 사고 이튿날인 17일 자신의 SNS에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NC백화점 관계자는 "어제 소방당국에서 보고 갔는데 건물 자체엔 문제가 없고 석고 보드 등 비구조물 문제로 판단했다"며 "오늘부터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한 뒤 영업을 재개할 방침으로 확실한 점검을 통해 고객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NC백화점 야탑점에선 2018년 비슷한 천장 균열 사고와 2020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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