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0억 쓰자 첼시 유스 걱정 시작..."진로 막히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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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투자는 잠재력 높은 첼시 유망주들의 앞길을 차단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해당 매체는 "첼시의 엄청난 투자는 유스 선수들 진로를 가로막을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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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막대한 투자는 잠재력 높은 첼시 유망주들의 앞길을 차단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는 클럽과 개인 계약을 체결한 후 첼시로의 이적을 마무리했다. 이달 초 22세가 된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는 스탬포드 브리지로의 이적을 확정하기 위해 첼시와 8년 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총액 이적료는 기본급 7,000만 유로(약 940억 원)에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추가로 내는 1억 유로(약 1,340억 원)로 알려졌다.
무드리크까지 오며 첼시의 올 시즌 지출은 4억 2,549만 유로(약 5,708억 원)까지 늘어났다. 지난 시즌 중도에 로만 아브라모비치 후임으로 구단주에 오른 토드 보엘리가 가차없이 투자를 한 결과다. 보엘리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준비한다는 방향성 아래 엄청난 돈을 쓰며 미친듯이 영입을 했다. 전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됐다.
앞서 말했듯 장기적인 관점을 생각하며 즉시 전력감에 더해 유망한 자원들까지 데려왔다. 베노이트 바디아실, 안드리 산토스,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가브리엘 슬로니아, 카니 추쿠에마카 등이 해당된다. 여기에 무드리크까지 합류해 첼시 영건 라인은 더욱 탄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봤다.
해당 매체는 "첼시의 엄청난 투자는 유스 선수들 진로를 가로막을 수도 있다"고 했다. 첼시는 전통적으로 유스가 강력한 팀이다. 과거엔 유스에서 1군으로 올라오는 숫자가 적었으나 최근 들어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루이스 홀 등 성골 유스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현재도 좋은 유망주들이 유스에 많은데 많은 이적료를 기록한 새 선수들이 오면 이들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추가 영입을 원한다. 노니 마두에케,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 등 타깃이 많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아래에서 홀은 계속 기회를 얻고 있고 바시히르 험프리스, 오마리 허친슨 등도 데뷔를 했지만 계속 새 선수들이 영입이 되면 유스들이 기회를 받을 확률을 낮아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어린 선수들도 대거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독일 클럽들의 표적인 될 것 같다. 자말 무시알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건너간 사례 등이 있다. 첼시는 많은 지출에도 불구하고 어린 유스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멀티 클럽 모델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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