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1억' 아옳이에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냐"…서주원 지인 댓글 공분
"시어머니에 정신병자 실제 성격 아는데…과연 착한 사람일까"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결혼 생활 4년간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나."
유튜버 아옳이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를 폭로하며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서주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가 이혼 귀책사유는 아옳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아옳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서주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 A씨가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은 갈무리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앞서 아옳이는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으나, 신혼 초부터 서주원의 잦은 여자 문제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아옳이는 "서주원과 상간녀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제보받았다"며 "이혼 전 과도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결혼생활 4년 동안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나요?"라며 "이혼 처음 시작이 남편의 바람기였나요, 아니면 유튜브 출연하는 거 너무 싫다는 주원님과 계속 싸우시지 않았나요?"라고 했다.
이어 "신혼 생활인지 유튜브 하려고 결혼한 건지 눈 뜨면서부터 카메라 들이대고, 골프장 가서도 골프 좀 치겠다는데 계속 옷 4~5벌씩 갈아입히고 사진 찍고. (서주원이)같이 사는 동안 카메라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돌아버릴 것 같다고 하셨던데"라며 마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다 알고 있다는 듯 댓글을 달았다.
또 A씨는 서주원이 아옳이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받았던 출연료에 대해 "주원님이 250만원 불렀나요? 한 달 수입 1억 넘게 벌면서 한 달 내내 유튜브 촬영 같이하면서 (서주원이) 안 한다니까 250만원에 협의해서 주신 거 아니었나요?"라고 반문했다.
동시에 "재산 분할 시 서로 자기 재산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 이혼한 거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아옳이가 서주원을 너무 매도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원님이 만나자고 애원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하트시그널' 나가서 인기 얻자 그때부터 만나주고 결혼해서 주원님 (유튜브에) 출연시키면서 유튜브도 너무 잘 된 거 아니냐. 그렇게 돈 많이 벌게 되면 당연히 주원님 기여도도 드리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 합의해서 깨끗이 이혼했으면 뒷말 없는 게 보기도 좋다. 아옳님 너무 좋아하고 주원님하고 결혼해서 너무 잘 되고 잘 사는 거 응원했는데, 이혼하고 나서 이렇게까지 주원님 매도하니…"라고 씁쓸해했다.
끝으로 "아옳님이 시어머니 관계나 유튜브에서 착하고 밝게 보이는 모습과 실제 성격도 아는 저로서는 이 영상을 보니 주원님이 바보 같고 멍청하다"고 했다.
A씨는 이러한 장문의 댓글에 그치지 않고 재차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너무 천사표를 떨어서 보기가 민망하다. 남편한테 시어머님이 못마땅하면 니네 엄마 정신병자라는 등 시댁과 가족 식사 중에도 휴대전화만 들여다봐서 시아버님이 나중에 보라해도 계속 보는 아옳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아옳님은 자기에게 아픔 주고 배신한 사람을 끝없이 용서하고 기도하기로 했다면서 뒤에서는 상간녀 소송 중이라니"라며 "제가 분석할 때 아옳님이 과연 저렇게 착한 사람일까 의심이 간다. 진정한 용서와 상대를 기도하는 마음이 맞냐"고 덧붙였다.
이후 A씨 댓글을 본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그는 댓글을 모두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A씨를 서주원의 엄마 혹은 그의 친척들이라고 추정하며 분노했다.
이들은 "밥상 차려주는 대신 레스토랑 차려드렸잖아요", "남편이 얼마나 돈을 못 벌면 아옳이가 카메라 들이밀고 홍보하고 그 돈으로 다 떠먹여 준 건데", "그럼 서주원은 아옳이 밥상 몇 번이나 차려줬냐", "서주원이 돈도 더 적게 버는데 지가 밥 차려야지", "한 달에 1억 넘게 버는 여자한테 어딜 밥상 타령이야", "밥상 안 차려주면 불륜 저지르는 게 정당하다는 거냐", "설령 저 글이 다 맞다고 해도 바람피우는 게 정당화되진 않는다" 등 A씨를 꼬집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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