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입국에 주가 오름세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2023. 1. 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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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쌍방울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김 전 회장의 입국을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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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쌍방울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김 전 회장의 입국을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쌍방울(102280)은 전 거래일 대비 5.44% 상승한 407원에 거래 중이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로 지난해 5월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황을 해왔다. 그리고 지난 10일 사촌 형인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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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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