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업권별 CEO와 잇달아 회동

강길홍 2023. 1. 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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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새해 들어 금융 업권별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회동하며 소통을 늘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CEO들을 만났다.

이 원장은 또한 이번 주 중 다른 금융업계 CEO들과의 간담회 일정도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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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가상자산 관련 금융리스크 점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새해 들어 금융 업권별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회동하며 소통을 늘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CEO들을 만났다.

이날 회의에는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을 비롯한 여신금융협회 회원사 대표 58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원장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등 인터넷전문은행 CEO 3명과도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기업 구조조정에서 사모펀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또한 이번 주 중 다른 금융업계 CEO들과의 간담회 일정도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이 원장이 금융권과 연이은 회동을 갖는 것은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소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전날 열린 '가상자산 관련 금융리스크 점검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올해 상반기까지의 시기를 '비상적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금융사들의 공적 기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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